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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 가볼만한곳 추천, 애월 해안산책로 한담해변 해안도로

애월 해안산책로

 

제주도로 여행을 간다면 꼭 들려야 하는 곳이 있습니다. 제주 애월에 있는 해안도로와 해안산책로입니다. 한담 해변부터 이어진 산책로로 거닐기에도 좋고, 주변에 유명한 카페들이 즐비해서 핫플레이로도 이만한 곳이 없죠. 한때 효리네 민박이 유명할 때 이곳이 방송에 나와서 더 유명해지고는 했습니다. 지금은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명소가 됐지만요.

 

 

애월 해안도로를 찾아가는 것은 어렵지 않아요.

네비로 몽상드애월이나 한담해안산책로를 찍고 가면 됩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202번이나 102번을 타고 한담에서 내리면 됩니다. 차를 이용하실 분은 주차장이 혼잡할 수 있으니 감안하시고요.

 

한담 해안산책로도 알려져 있는 애월 해안산책로는 총길이가 1.2km 정도 되며, 곽지해수욕장에서 애월항까지 조성된 산책로입니다. 곽지 해수욕장에서 해변을 거닐다가 조금 더 걸어 나오면 바로 애월 해안산책로가 이어집니다.

해안도로는 바다와 가깝게 조성이 되어 있어서 파도가 조금 높은 시기에 가면 바닷물에 옷이 젖을 수도 있습니다. 태풍이 불거나 파도가 아주 높을 때에는 출입 통제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만큼 바다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증거입니다. 제주 바다를 가까이에서 보면서 걷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이곳의 다른 볼거리는 용암이 굳으면서 자연적으로 생긴 천연 조형물들입니다. 다양한 신기한 형태의 바위들이 시선을 끌는데, 하나같이 이름을 붙여서 의미가 부여되어 있습니다. 붉은 고래, 악어바위, 고양이 바위, 기린돌, 아기공룡, 창문바위 등등.. 자세히 봐야 그 이름이 의미가 있는 듯한 것도 있고, 대충 봐도 비슷하게 생긴 바위도 있습니다.

 

한담 해안산책로는 검은 바위로 이루어진 해안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이어져서 산책 길이 재미납니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검은 바위에 잠시 앉아 제주 바다를 보면 바다멍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신선들이 명상을 했다는 신선명승지도 있으니 잠시 명상을 즐기는 것도 좋겠지요.

 

산책로라고 해서 걷기만 좋은 곳은 아닙니다. 유명한 카페와 식당이 많아서 걷다가 잠시 쉬거나 요기할 수 있어서 좋답니다. 그 유명한 봄날 (멘도롱또똣) 식당과 몽상드애월 카페가 있는 곳이 여기에요. 식사와 음료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산책도 하고, 먹거리도 즐기고.. 일석이조가 따로 없죠.

 

또한, 바다멍을 즐기거나 명상을 하다 보면, 신비한 볼거리와 맞닥뜨릴 수 있습니다.

제주 하면 돌고래가 떠오르죠. 남서부에서 만날 수 있다는 돌고래를 애월 해안도로에서도 맞이할 수 있어요. 아주 운이 좋아야 만날 수 있지만, 혹시 알아요? 내 눈앞에서 돌고래가 춤을 춰줄지? ㅎㅎ 그러니 카메라는 항상 가까운 곳에 두고 산책을 즐기시길 바래요~ ^^

 

애월 해안산책로는 제주도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이곳의 매력 포인트입니다. 붉게 저물어가는 노을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곳이죠. 이른 봄에 가면 유채꽃이 만발한 전경도 볼 수 있어요.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한담 해변, 애월 해안산책로를 추천합니다. 꼭 한번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