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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충북 보은 여행 가볼만한곳 추천, 속리산 말티재 전망대 말티고개

충북 보은 가볼만한곳

 

충북 보은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이곳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속리산 말티고개를 내려다볼 수 있는 말티재 전망대는 충북 보은 가볼만한 곳으로 손색이 없어요. 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진 길이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속리산 말티재 자연휴양림을 지나 조그만 가면 말티재 고개가 나옵니다. 꼬불꼬불 올라가는 길이라 차를 타고 가는 동안에는 여느 산길을 올라가는 거와 별반 다르지 않아요.

속리산 말티재 고개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말티재 전망대는 네비로 말티재 전망대를 찍고 가면 됩니다.

 

꼬불꼬불 힘들게 올라와 정상에서 올라온 길을 되돌아보면 감탄을 자아내기 바쁩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길입니다. 꼬불꼬불 이어진 길이 주변 산과 어우러져 한 폭의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외국 로맨틱 영화에서나 볼 법한 길이 국내에 떡 하니 있는 거예요.

처음에는 이런 꼬부랑길을 차를 이용해서 올라왔답니다. 운전자는 재미있고, 동승자는 멀미하는 코스이지요 ㅋ 속력을 내면서 못 오기에 올라가면서도 왜 이런 길을 만들어 놨을까 의구심이 들었죠. 대관령 길처럼 꼬불꼬불 올라갔다가 무의미하게 다시 꼬불꼬불 내려오는 것은 아닐지..

말티재 정상, 보은성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꼬부랑 말티재 길을 천천히 올라오면...

말티재 꼭대기에 예스러운 입구가 나옵니다. 광화문이나 4대 문처럼 오고 가는 사람들을 통제했던 옛 성곽문을 재현한 것이겠죠. 예전에는 말이나 마차가 지나다녔을 길을 이젠 자동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

성곽문을 지나 반대편으로 넘어오면...

속리산 말티재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나와요. 이 방향에서 바라본 성문은 報恩城(보은성)이라는 성문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스러움을 느낄 수 있게 건축물을 센스 있게 만들어 놨습니다.

 

이 성?을 지나면 정상에서 잠시 쉬어 갈 수 있게 작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이 협소해서 주말 차량이 많으면 주차장에 주차하기 힘들 수 있어요. 그러면 도로 가쪽에 잠시 차를 세워두고 둘러봐야 해요. 이 때도 도로 가변에 차를 세우고 전망대에 오르는 분들이 몇 분 계셨어요 그러니 그냥 지나가지 마시고 이 멋진 광경을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말티재 전망대로 향합니다.

전망대 가는 길에 세워져 있는 보은 탄생 600주년 기념비..

은혜를 갚는 땅이라 해서 보은(報恩)이라고 합니다. 깊은 뜻이 있는 곳인 듯합니다. 

 

말티재 전망대

정상에 올라오면 말티재 고갯길을 볼 수 있도록 말티재 전망대가 있습니다. 

높이 20m로 2020년 2월 개장했으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말티고개는 숲과 도로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곳입니다. 자전거, 바이크 동호인들 사이에서 12 굽이 와인딩 코스로 유명한 곳이기도 해요.

 

지방마다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새로 만든 건축물들이 많은데, 효용가치가 많이 떨어지는 게 수두룩합니다. 하지만 말티재 전망대는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여길 올라가야 멋진 조망을 볼 수 있으니 올라가 봅니다.

꼬불꼬불 굽이길이 환상이네요. 차 타고 올라올 때의 기대감을 훌쩍 뛰어넘는 광경입니다.

 

역시 전체를 보려 할 때는 한 발 물러나서 바라보는 게 진리인 듯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남부럽지 않은 곳이 있다니...

꼭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

 

이 멋진 말티고개의 유래를 안 찾아볼 수 없죠?

‘말티고개’라는 이름은 조선 세조가 피부병으로 요양 차 속리산에 행차할 때, 험준한 이 고개에 다다르자 타고 왔던 어연에서 내려 말로 갈아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또 말의 어원은 ‘마루’로서 ‘높다는 뜻’이니 말티고개는 ‘높은 고개’라는 뜻이라는 유래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코부랑길 카페

정상에서 아름다움에 잠시 매료되었으니, 시원한 곳에서 시원한 음료 한잔 해야겠습니다. ^^*

 

정상에 코부랑길 카페가 있습니다. 말티재 고개를 넘는 사람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곳이지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곳은 라이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힘들게 올라와서 잠시 땀을 식히며 휴식을 취하는 곳이죠.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정상을 찾는 분들은 어김없이 들려서 쉬어가시는 곳입니다.

아이스커피와 따뜻한 대추차 한잔... 시원한 걸 좋아하는 서구 흉내 내는 사람과 따뜻한 걸 좋아하는 토종 사람의 컬래버레이션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둘을 다 만족시키는 카페입니다.

 

경남 함양 오도재

충북 보은에 멋진 꼬부랑길이 있다면 경남 함양에도 오도재라는 멋진 곳이 있다고 합니다.

경남 함양에 있는 오도재라는 곳이랍니다. 아직 말로만 듣고 가보질 못했는데, 기회 되면 언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멋진 곳들이 많다니 너무 반갑고 좋네요. 먼가 새로움을 맞이한다는 것은 너무 기쁜 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