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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원도 원주 여행, 소금산 출렁다리 흔들다리 가볼만한곳

양양 가는 길에 원주를 경유하는 루트로 여행 스케쥴을 짰습니다. 강원도 원주에도 가볼만한곳이 있어서 잠시 들리기로 한거지요. 따로 원주 여행을 할 기회가 적어서 이렇게 가는 길에 잠시 들리는 것도 좋은 여행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원주 가볼만한곳으로 검색을 하니 원주에도 출렁다리가 있다는 첩보가... ㅎㅎㅎ
그래서 잠시 스릴을 만끽하고자 출렁다리로 향했습니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를 가기 위해서는 소금산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km 정도를 걸어가야해요. 주차장 요금은 따로 없고 넓기 때문에 주차하는데 애로사항은 없을거에요.

 
원주 소금산 흔들다리는 입장료가 있어요. 입장료 3000원을 내면 2000원짜리 지역상품권을 줘요. 결국엔 입장료가 1000원이라는 거죠. 지역상품권은 원주 지역에서 사용가능하지만, 멀리 갈 필요없이 소금산 올라오는 길에 있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받으니 거기서 사용하면 됩니다.
 
출렁다리를 건너기 전에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 한장 찍어봅니다~~ ^^;;;
출렁다리 전에 전망대가 있는데 거기도 아찔합니다.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남겼으면 좋으련만...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에요. 상당히 길죠? 토요일 아침이라 그런가 사람이 별로 없네요. 사람이 없어서 사진 찍기는 좋으나 흔들거림이 약해서 스릴은 좀 떨어지는 거 같아요. 사람이 많으면 그만큼 더 많이 흔들릴텐데 말이죠.
하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옆으로 흔들흔들...  제대로 스릴을 느끼고 갑니다.
사람이 많으면 위 아래로 많이 흔들렸을거 같긴 한데...  바람이 부니 옆으로 흔들거리네요. 예전에 마장호수에 있는 흔들다리에 갔을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위아래로 엄청 흔들거렸거든요. 근데 지금은 바람때문에 옆으로 흔들흔들...
머가 더 무서운거지??

출렁다리에서 찍어본 주변 경관이에요. 산으로 둘러쌓인 곳에 계곡이 흐리니 한폭의 그림이 따로 없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세상이 마치 새가 된듯한 기분이 듭니다. 높이 날아다니는 새들의 시선은 항상 이렇겠죠? 넓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테니...  마냥 부럽습니다. ^^
좁은 시선으로 세상을 접하다가 이렇게 위에서 바라보면 좁은 마음도 넓어질거 같네요

아래는 경기도 파주에 있는 마장호수 흔들다리에요.
수도권에서 가까워서 그런가 여기는 항상 사람이 많아요. 사람이 많아서 그런가 아래로 축쳐진 다리 모습 보이시죠?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이 정도로 휘어있지는 않았는데.. ㅎㅎ 사람이 많으니 위아래로 엄청 출렁거려서 걷는 동안 붕붕 뜨는 느낌을 받습니다. 중간정도 가면 바로 아래 호수에 닿을 정도로 푹 꺼져요~ ㅋ

우리나라 곳곳에 출렁다리가 많아요. 출렁다리 순회만 해도 한달은 족히 걸릴 듯 합니다. 언제 한번 흔들다리 투어를 계획해 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