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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강원도 인제 가볼만한 곳, 천상의 화원 곰배령 여행 및 예약방법

강원도 인제 가볼만한곳

 

강원도 인제 가볼만한 곳으로 곰배령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올해 주목할 만한 국내 여행지 10선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린 곳이죠. 강원도 인제 여행은 곰배령과 함께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이 겨울에 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인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두 군데 모두를 둘러보기를 추천드려요.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은 따로 예약을 하지 않아도 갈 수 있지만, 곰배령은 예약을 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곰배령 예약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리는 곰배령은 점봉산에 위치하고 있어요

곰배령에 가기 위해서는 곰배령주차장이나 점봉산 생태관리 센터를 찍고 가면 됩니다. 주차 요금은 1일 5000원을 받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곰배령을 가기 위해서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진동리 방향에서 올라가는 방법과 귀둔리에서 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탐방객은 진동리 방향에서 많이 올라가요.

 

곰배령 예약방법

곰배령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먼저 예약을 해야해요. 진동리 방향에서 탐방할 경우에는 '산림청 사이트 (https://www.foresttrip.go.kr/frtrlMain.do)'에서 예약을 해야하고, 귀둔리 방향에서 탐방할 경우에는 '국립공원공단 사이트(https://reservation.knps.or.kr)'에서 예약을 해야합니다. 최대 4인까지 예약할 수 있으니 단체 예약일 경우에는 나눠서 예약하시면 되고, 오전에 탐방을 시작해야 하니 명심하세요

 

예약을 한 인원에 대해서만 출입이 가능해요. 생태 관리 센터에서 신원 확인 후에 입산 허가증을 나눠줍니다. 그걸 가지고 있어야 곰배령 탐방이 가능해요. 강선마을을 지나 마지막 매점을 지나면 다리가 하나 나오는데, 거기서 허가증 검사를 합니다. 이 다리를 지나게 되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돼요.

 

곰배령 등산

경사가 그리 급하지 않은 산길을 따라 1시간 남짓 걸어올라 가면 마지막 헐떡 고개가 나옵니다. 정상이 나오기 전에 힘든 고난의 길이 나오는 거죠. 눈길이 미끄럽기는 했지만, 등산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의 경사여서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 때쯤 경사가 가파른 길이 나옵니다.

 

천상의 화원, 곰배령 정상

경사가 심한 길이라지만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숨 한번 고르고 올라가면 바로 정상이 보입니다.

드넓은 초원 같은 정상이 펼쳐집니다. 정상 바로 아래에서 올라오면서 보이는 정상은 입이 딱 벌어질 만큼 감탄을 자아내게 되죠. 아마도 처음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은 그때 그 광경에 넋을 잃으실 거예요.

 

정상의 모습이 마치 곰이 배를 하늘을 향해 드러내고 누워있는 모습 같다고 해서 곰배령이라고 한답니다. 정상이 넓고 포근한 느낌을 주어서 그렇게 보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정상은 나무데크로 조성되어 있어서 그 길로만 다닐 수 있어요. 아무데나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각종 야생화와 천연기념물들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보호 차원에서 이렇게 제한을 두는 것이랍니다. 저 위에 보이는 산이 점봉산이에요. 점봉산은 아직 개방이 되지 않아서 올라갈 수 없답니다.

데크 길을 따라가다 보면 표지석이 이렇게 있어요. 사람이 많을 때는 여기서 기념 촬영을 하기 위해 줄을 늘어서 서 있곤 한답니다. 지금은 겨울이고 평일이라 탐방객이 없어서 여유롭게 정상을 둘러볼 수 있어요. 하얀 눈이 내린 점봉산은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칼바람을 이겨내야 이 멋진 전경이 눈에 들어와요~ ^^

 

설원의 절경을 마음껏 볼 수 있는 곰배령입니다. 곰배령은 사시사철 탐방하기에 좋은 곳이에요. 봄부터 가을까지는 계절에 맞게 야생화가 피어 보는 재미가 있어요. 겨울도 멋진 설원을 보여주기에 나름의 매력이 있고요. 멋진 곳은 언제 와도 멋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