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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충남 서산의 알프스라고 하는 용유지 (용비지)가 국유지라 출입금지입니다

이번 주말에 서산, 안면도로 여행을 떠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남 서산에 가볼만한곳이 어디가 있을까 알아보던 중, 정말 멋진 곳을 발견했습니다.

 

서산의 알프스라고 하는 '용유지', '용비지'라는 곳이지요

서산의 알프스라 이름 지어진 용유지 (용비지)라는 곳입니다. 걷기 좋아하고 숲, 나무 좋아하는 제게 알맞은 최적의 여행지이기도 하지요. 블로그에서 찾아보면서 여기다 싶은 게 지금이라도 바로 떠나고 싶었다죠.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멋진 곳이라 한눈에 반해 버렸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이런 모습을 볼 수 없을 테지만, 그래도 거기에는 산이 있고 나무가 있고 호수가 있을 테니... 이런 자연과 더불어 거니는 게 얼마나 멋질는지... 상상만 해도 설렙니다.

 

네비로는 "용비저수지"를 찍고 가면 되는 거 같더라고요. 블로그에는 사유지라 문이 개방되어 있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복불복이라고...

 

그런데 문이 잠겨있어도 가는 방법을 알려주시는 친절한 블로거들도 계셔서 복불복 중 불복에 걸려도 멋진 관경을 보는 데는 큰 무리가 없어 보였습니다. 너무 감사한 일이죠.

봄가을에 갔으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 텐데, 겨울이라 조금 아쉬움은 남겠지만... 비슷한 전경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 주말이 기다려졌습니다. 이제서야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되어 안타깝기도 하지만,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

 

멋진 곳을 방문하고 잇님들에게도 멋진 풍경과 가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려야지 생각했었는데...

 

제가 찾아본 블로그에 감사의 댓글을 달려는 순간...

하기와 같은 댓글이 달려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용유지는 국유재산

용유지는 국유재산이라고 합니다. 한우 개량사업소로 국내 유일의 씨수소를 개량 보존하는 곳으로 절대적인 방역이 필요한 국가 중요 시설이라고 합니다. -_-;;

 

이런 이런.. 사유지라도 출입이 가능할까 싶은데, 국유재산인 곳을 허락도 없이 출입을 한다는 건 잘못이라 생각이 드네요. 특히 절대 방역이 필요한 국가 중요시설이라고 하니 멋진 경치 보겠다고 철조망을 넘어 들어가는 건 아니다 싶습니다.

 

멋진 곳을 발견하고 설레었던 반나절로 만족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잇님들의 사진들로 대리만족을 하는 수밖에요...

혹시
서산의 알프스인 '용유지', '용비지'를 방문하시기 위해 해당 장소에 대해 찾아보실 분들은 블로그 내용만 보시고 한번 가봐야지 하실 수 있는데, 관련 블로그의 댓글창에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일일이 댓글을 달아서 알리고 있습니다. 해당 지역은 출입이 금지된 곳이라는 내용입니다.

 

여행은 즐겁고 행복해야 하지만, 그 속에는 정도와 배려가 베이스로 깔려 있어야 함을 저는 새기고 실천합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